짧은 시간 큰 피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8-17 12:00:00 수정 2010-08-17 12:00:00 조회수 1

(앵커)

이번 비는 내린 시간이나

강우량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얼마 전 태풍 때보다도 피해가 훨씬 컸는데

왜 그랬는지



윤근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무렵의 기상청

레이더 영상입니다.



서해상에서 밀려온 강한 비구름대가

광주와

전남 북부지역을 덮치고 있습니다.



이 무렵 담양에는 한시간동안 70밀리미터,

광주에는 60,

장성에도 55밀리미터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도 이 시간대에 집중됐습니다.



퍼붓듯이 쏟아지는 기습 폭우에

피해 주민들은

손을 쓸 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피해 주민)

-물이 갑자기 순식간에 불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개만 끌고 가재도구고 뭐고 다 놔둬 버리고 대피했어요.



비 피해는 섬진강과 황룡강 등

하천 주변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또 다시 쏟아진 빗줄기가

강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역류했습니다.



(인터뷰-면사무소 )

-물이 빠져야 하는데 하천 수위가 더 높아서 물이 빠지지 못하면서 인근 축사나 주택에 범람해서 지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제방이 터지고

강 유역의 저지대 농경지가

곳곳에서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섬진강 댐이 어제 오후부터

1초에 최대 7백50톤씩 강물을 흘려보냈기

때문에 섬진강 하류의 일부 지역이 범람했고,

퍼붓듯이 쏟아지는 기습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침수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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