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비는 내린 시간이나
강우량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얼마 전 태풍 때보다도 피해가 훨씬 컸는데
왜 그랬는지
윤근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무렵의 기상청
레이더 영상입니다.
서해상에서 밀려온 강한 비구름대가
광주와
전남 북부지역을 덮치고 있습니다.
이 무렵 담양에는 한시간동안 70밀리미터,
광주에는 60,
장성에도 55밀리미터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도 이 시간대에 집중됐습니다.
퍼붓듯이 쏟아지는 기습 폭우에
피해 주민들은
손을 쓸 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피해 주민)
-물이 갑자기 순식간에 불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개만 끌고 가재도구고 뭐고 다 놔둬 버리고 대피했어요.
비 피해는 섬진강과 황룡강 등
하천 주변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또 다시 쏟아진 빗줄기가
강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역류했습니다.
(인터뷰-면사무소 )
-물이 빠져야 하는데 하천 수위가 더 높아서 물이 빠지지 못하면서 인근 축사나 주택에 범람해서 지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제방이 터지고
강 유역의 저지대 농경지가
곳곳에서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섬진강 댐이 어제 오후부터
1초에 최대 7백50톤씩 강물을 흘려보냈기
때문에 섬진강 하류의 일부 지역이 범람했고,
퍼붓듯이 쏟아지는 기습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침수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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