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광 원전이 추진하고 있는
출력증강 계획이
주민 반발로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오늘 주민설명회가 열렸는데
주민들이 항의하면서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성과 막말이 오가면서
설명회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급기야 실랑이까지 벌어집니다.
오늘 설명회는 영광원전이 출력증강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출력 증강은 영광원전 1,2호기의 출력을
지금보다 4.3% 높여 운전하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양측의 엇갈린 입장에 주민설명회는
열리지도 못한 채 끝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사전에 주민과 협의해야 하는데
미리 판을 다 짜놓고
형식적인 설명회를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출력증강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온배수 방류량이 늘어나
어획고가 감소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싱크) 영광군 어민/
"하루에 10톤 이상의 화학약품이 들어가고 있고 이 시간에도 발전소에서 우리 고기들은 다 죽어.."
이에 대해 영광원전은
전력사용량이 늘고 있어서
전력생산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지난해 고리 3,4호기가 출력을 증강했지만
해양 생태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INT▶
(인터뷰)
박범수 팀장/한국수력원자력 영광본부 방재환경팀
"우리가 지금 하려고 하는 파워업레이트는
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발전소의 효율을 증가시켜.."
이처럼 양측의 입장차가 팽팽한 가운데
영광원전은 이르면 내년초부터
출력증강을 시작한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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