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장보러 가봅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8-23 12:00:00 수정 2010-08-23 12:00:00 조회수 1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처럼 쇼핑카트를 마련해놓는가 하면
공짜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김영숙씨는 대인시장에 갈때 마다 유모차를 이용합니다.

이곳저곳을 오가며 물건을 담는 카트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숙/주부
"더 많이 담고 더 사고 (손으로 들고 다니면) 무거우니까 더 못 사죠. 조금 밖에 못 사."

김씨 같은 고객들을 위해 재래시장에 쇼핑카트가 등장했습니다.

(스탠드업)
이런 쇼핑카트는 남광주시장과 말바우시장, 양동시장과 대인시장 등 광주시내 4개 전통시장에 각각 40대씩 모두 160대가 배치됐습니다.

상인들은 매출이 늘어 좋고 고객들은 장보기가 편리해 좋습니다.

(인터뷰)윤영숙/고객
"어떻게 들고 다니겠어요. 무겁고 이 더위에. 그래서 집에 그냥 가려고 했는데 이것을(쇼핑카트를) 주니까 다시 왔어요. 두 번 걸음 안하고..."

(화면전환)

포도 한 상자를 산 주민에게 상인이 쿠폰 한 장을 건넵니다.

(녹취)김옥순/상인
"이 쿠폰 갖고 시장 보면 문화방 있으니까 거기서 만들기도 하거든? 요일마다 다 달라. 애들도 보내고 자네도 시간 있으면 냉방 완비도 돼 있으니까 놀러 오라고..."

무등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받을 수 있는 이 쿠폰을 모으면 시장 공예방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시훈/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시범사업(문전성시) 프로젝트 매니저
"고객들은 하하쿠폰을 통해서 문화체험프로그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상인들은 쿠폰을 통해서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1석 2조의 매개물로서 (쿠폰을 기획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시장 한복판에서 씨름대회도 열렸습니다.

(효과음)

전통시장에서 매주 열리는 이벤트에는 명절 대목때 뿐 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장에 사람이 넘쳐나기를 바라는 바라는 상인들의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송점숙/상인
"이건 져서는 안되겠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겨야되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고 재미있었어요. 손님이 많이 오니까 시장 활성화는 되겠죠."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빼앗긴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찾아오려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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