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돈없어도 수백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8-25 12:00:00 수정 2010-08-25 12:00:00 조회수 1

(앵커)

세입자들이 억울하게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세입자 수백명에게 손해를 끼친

임대 사업자가 구속되기도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지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을 사서 임대 사업을 하는

매입 임대 사업의 경우는

집 한 채만 있어도

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광주의 경우는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5%에 이를 정도로

높게 형성돼 있어서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CG)예를들어 1억 원짜리 집을 임대할 경우

7천5백만원은 전세금으로 받고

나머지 2천5백만원은

국민 주택기금이나 주택을 담보로

얼마든지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 돈은 한 푼도 안들이고도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광주시청)

-



최근에 구속된 한 임대 사업자는

2003년에 다섯채로 사업을 시작해

이런 식으로

8백 채가 넘는 집을 임대했습니다.



은행에 대출금 이자를 물더라도

집 값이 더 많이 오르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에서

사업을 키웠던 겁니다.



그런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집 값은 오르지 않고,

대출금 원금을 갚아야 시기가 다가오면서

결국은 사고가 터졌습니다.



(당시 피해자)

-



임대 사업자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집 없는 서민들만

애먼 피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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