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공무원들에게 입장권이 강제 할당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민선 5기에도 구시대적 행태가
여전하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 서구청이 지난 24일
각 실과에 내려보낸 공문입니다.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판매하는 데
협조하라는 내용입니다.
5000장 판매를 목표로 각 실과별로
100 장씩이 할당됐습니다.
(인터뷰)서구지부
광주 동구청도 지난 23일
같은 내용의 공문을 일선 부서에
내려보냈습니다.
이때문에 직원 1명 당 2장씩을
책임지자는 얘기까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동구지부
공문을 발송한 부서는
비엔날레 재단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 요청을 해 와
선의로 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구청 문화체육과
할당은 아니다
하지만 공무원 노조측은
자치구가 이 요청을 거절할 수 있었겠냐며
사실상 강매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본부장
광주시장이 재단 이사장인데...
얼마전
상무 축구단 공모주 강제 할당 논란과
잇따른 공무원 강제 동원 의혹,
여기에 비엔날레 입장권 강매 논란까지,
민선 5기 출범 이후
전시 행정의 근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광주시 행정은
오히려 구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실망과 탄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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