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대째 왕골돗자리 고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8-29 12:00:00 수정 2010-08-29 12:00:00 조회수 1

◀ANC▶

올해처럼 찌는 듯한 무더위에는

평상위의 시원한 돗자리가 생각나는 데요.



국산 왕골 돗자리를 수대째 고집하는

한 농가를 문연철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갓 베어온 왕골 껍질을 벗겨내고

가늘게 조각내는 손놀림이 바쁩니다.



왕골 수확철인 요즘 함평 내세마을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왕골 가공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함평의 왕골돗자리는 30년 전만 해도

전국 물량의 70%를 차지할 만큼 이름을

날렸으나 값싼 수입산에 밀려 이제는 명맥만

유지한 상태,



왕골 돗자리를 짜는 농가는

겨우 서너 곳 만 남았습니다.



5대째 돗자리를 짜고 있는 63살

정일범씨 부부는 그래도 요즘 국산을 찾는

손님이 늘었다며 표정이 밝습니다.



입소문을 들은 손님들이 주로

혼수나 선물용으로 주문한다고 귀뜸합니다.



◀INT▶정일범(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

요즘은 기계로도 돗자리를 짜는 세상인데도

손으로 짜는 옛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는

정씨 부부,



왕골을 다루고 짤 수 있는 사람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며

가업인 돗자리가 자신의 대에서 끊어지지않을까

걱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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