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소식에 배나 사과를 재배하는
과수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 대목과 수확기를 앞두고
과일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인데
달리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나주지역의 배 재배 농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익었다 싶은 건
한두 알이라도 따고
가지가 잘 묶여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지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농민)
-따려면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되는데 태풍이 온다니까 딸 수도 없고 안 따자니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이제 며칠만 더 키우면
추석 대목 시장에
배를 내놓을 수 있는데
태풍이 온다니 막막할 뿐입니다.
특히 올해는 봄부터 냉해에다
우박 피해까지 입었던 터라
농민들의 마음이 더 답답합니다.
(인터뷰-농민)
-태풍 온다고 해도 아직 익지도 않았고 어떻게 태풍을 예방할 방법이 없어. 무엇을 하겠어
사과 재배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고,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올해는 작황도 좋지 않은데
태풍 소식에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그래도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인터뷰-농민)
-한두 나무도 아니어서 잡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대비책이 없어요.
추석 대목에 수확기를 앞둔
과수 재배 농민들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태풍에
대책없이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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