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름 가량 앞둔 가운데
농민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북상중인 태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
휴일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30도를 훌쩍 넘는 늦더위속에
한 가족이 조상 묘로 총출동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묘지를 뒤덮은 잡풀들을 베어내기 위해섭니다.
뙤약볕 아래서 하는 일이라
힘겹기는 하지만
가족간에는 애틋한 정이 싹 틉니다.
(인터뷰)-'매년 이렇게 모여서 일을 한다'
농촌 들녘은
어느덧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낱알이 영근 벼는 빠짐없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과수원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은
가을 햇살 아래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농민들은
풍년 농사를 망치지 않을 까 걱정이 큽니다.
바람 피해를 막기 위해
휴일도 잊은 채
감나무와 과수원 주변 정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풀도 베주고 가지도 단단히 하고'
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
강풍과 함께 2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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