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도 강간 피의자로 억울한 누명을 썼던 이들이
두달여만에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했던 경찰이
진짜 용의자를 잡았습니다.
김인정 기자
◀VCR▶
지난 6월 20일, 인적이 드문 농로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기던 남녀가
괴한 두명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괴한들은 남자를 묶어 트렁크에 가둔 뒤
여자를 성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닷새 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정모씨와 김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스탠드업>
피해자가 말한 것과 동일한 종류의
차를 타고 있었고,
차를 뒤져보니 범죄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연장이 나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정씨 등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INT▶
-40시간동안 수갑차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그리고 두 달여가 지난 어제,
진짜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교도소 선후배 사이인 용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SYN▶
-형이 하자고 해서 했다.
이들은 그제밤에도 차량 데이트족을 협박해
현금카드를 빼앗은 뒤
돈을 인출해 달아나다
어제 새벽,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6월 이후에만 네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강도와 성폭행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누명을 쓴 사람들은 그 때마다
경찰의 의심을 받아야했고
열흘 전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경찰이 집까지 찾아왔습니다.
◀INT▶
-8시에 집에서 나오는데 경찰이 차에서 우르르 내리더니 너 어제 저녁에 뭐했어...
경찰이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모는 사이에
진짜 용의자들은
범행을 저지르며 활개치고 다녔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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