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망 구축 왜했나(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9-15 12:00:00 수정 2010-09-15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시 교육청이
학교 안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미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갔는데
정작 학교에서는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 학교에는 올해 무선 인터넷망이 깔렸습니다.

넷북이라고 불리는 작은 노트북도
열개 남짓 새로 구입했습니다.

학교 안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다며
광주시 교육청이 지원한 겁니다.

(인터뷰-교육청)
-예를들어 야외 교육 장소로 이동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이미 20억원을 들여
50여개 학교에 무선망을 구축했고,
2012년까지 이 사업에
백1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정작 무선망이 설치된 학교에서는
쓸데 없는 시설이라는 반응입니다.

일단 교실이나 교무실 등에는
유선 인터넷 망이 깔려 있어서
무선망을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녹취-교장)
-우리는 기본적으로 학내망이 잘 돼 있잖아요.학교 교육이 대개 교실에서 이뤄지고...

또 보안 문제 때문에
교사들에게만 접속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녹취-교사)
-현재 학생,학부모는 보안상의 문제 때문에 안쓰고 있는 상황이고 교사들만 쓸 수 있도록 하는데

학생들의 접속을 허용한다 하더라고
대부분의 학교가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상황에서
무선망이 얼마나 유용할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정희곤 위원장)
-기획 단계에서 이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든 그렇지 않으면 알고 했든 수십억의 돈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시행된 큰 문제가 있는거죠

무선망 구축사업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광주시 교육청은
2차로 무선망을 설치할 학교를 선정해놓고도
사업을 잠정적으로 보류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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