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 간부가 아내를 토막 살해한 뒤
내다버린 사건은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람이 했다고는 믿기 힘든,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엽기적인 살인 행각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모 지구대 57살 김 모 경위는
지난 16일 새벽 1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부부싸움이 잦았던 김 경위는
합의 이혼을 앞두고 있던 아내가 늦게 들어오자
말싸움을 벌이다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김 경위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서
치밀하게 움직였습니다.
아내의 시신을 집에서 토막낸 뒤
저수지에 내다버렸습니다.
◀SYN▶
김 경위는 범행 다음날 태연하게 지구대에
출근해 근무를 마친 뒤 아내가 가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아내의 가출을 의심하지 않도록
아내의 승용차를
아내가 경영하는 옷가게에 옮겨놨습니다.
◀INT▶
김 경위는 경찰 조사에 대비해
같이 사는 9살짜리 작은 딸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완전범죄를 노렸던 김경위의 범행은
따로 떨어져 사는 큰 딸이
단순 가출이 아닌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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