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가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며
쟁의 행위를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 집행부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중도파 노조원들도 집행부의 직무정지를
요구하고 나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는
지난주 대의원 대회를 열어
쟁의 행위를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이 노조원의 동의도 없이
추석 상여금을 주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이윱니다.
◀INT▶ 노조 간부
"(임금) 반납과 관련해서는 개개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조합원들한테서 동의서를 받지 않았어요."
임금과 상여금 반납은
지난 4월 전 집행부가 사측과 합의한
임단협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당시 강경파 노조원들은
협상안에 반발해 집행부를 탄핵하고
이어 지금의 새 집행부를 꾸렸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전 집행부에 대한
탄핵 결의가 무효라고 판결했고
사측도 이런 이유로 현재의 집행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노조 집행부가 쟁의를 결의한 본질적인 이유는
정당성을 인정해 달라는 요구라고
사측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INT▶ 사측 관계자
"근본적으로 그 조합 자체가 법적으로 정당성이 없잖아요. 회사에서 인정을 하지 않으니까. 결국은 그것때문에 그런겁니다."
한편 중도 성향의 노조원들은
최근 별도의 세력을 형성해
현 집행부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 타이어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노사 갈등과 노노 갈등 때문에
발목을 잡히지 않을 까
지역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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