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실상 수사 종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9-24 12:00:00 수정 2010-09-24 12:00:00 조회수 3

(앵커)

아내를 참혹하게 살해한 경찰 간부가

전처마저도

살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오래 전에 전처의 행적이 끊겨

사실상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김 경위 전처의 행적을 찾기 위해

단서가 될만한 기록들을 뒤졌습니다.



그러나 전처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지난 1994년 이후

4대 보험에도 가입한 적도 없고,

통신사에 가입하거나

신용카드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어디에서도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경찰은 전처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

"현재까지 행정적인 부분으로 살았다고

볼만한 그런 내용이 전혀 없고 연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자살이냐 타살이냐 그 자체를

구분할 수가 없고.."



전처의 가족들을 상대로 한 수사에서도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두 아들이 진술을 거부함에 따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진 김 경위 역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수사가 불가능합니다.



또 김 경위가 재혼했던

1994년을 기준으로 해도

이미 공소 시효 15년이 지났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김 경위 전처의 실종과 관련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고,

전처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한

실종 사건은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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