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춧값 폭등으로 담가 먹는 김치값이 오르자
사서 먹는 포장김치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포장 김치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광주 김치문화축제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와 병원 등에 김치를 납품하는 이 김치 공장은 최근 가동을 최소화했습니다.
공장을 돌리고 싶어도 비싼 배춧값 때문에 재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김치 제조업체 관계자/
(기자):"1/3 정도로 줄었네요. 일하시는 분들이?"
"네, 작업량이 없으니까 그러죠."
사서 먹는 포장 김치로 소비자들이 몰리자 재료비 압박을 견디다 못한 중소김치업체들이 너나 없이 가격을 큰폭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평소 5천원 받던 포기김치 1킬로그램 가격을 2주 만에 1만 5천원으로 세배 올렸습니다.
(인터뷰)김갑주 대표/두메 김치
"(주문이) 폭발적으로 들어왔었는데 저희도 가격을 올리니까 예전보다 (주문이) 덜 들어옵니다."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대형 김치 업체들의 포장김치 소매가도 인상이 임박했습니다.
물량이 없다보니 대형 마트들의 주문을 미처 대지 못할 형편입니다.
(인터뷰)고경훈/0마트 즉석조리식품실장
"물량이 아예 안 들어오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배추가 너무 없다 보니까 안 들어올 때도 있고 저희가 안 들어오는 것 감안해서 발주를 많이 하는데 그에 비해서 30% 정도 밖에 입점이 안되고 있습니다."
김장채소의 가격 상승은 3주 앞으로 다가온 광주 김치 축제에도 차질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 축제준비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집중/광주시 관광진흥과장
"배춧값 폭등에 따른 대안들도 있는 것인가. 영향도 좀 분석하고 해서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잇도록..."
각화동 농산물 시장에서 오늘 거래된 배추 경매가는 1포기에 8천원 선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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