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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이 늘면서
관련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수산물을 빼돌린
중국인들이 적발됐는데 구인난 때문에
알고도 눈감아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
근로자 대부분이 중국인입니다.
이들은 바다에서 잡아온 멸치를 판매용과
사료용으로 구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것은 상자에 담아 판매하고,
나머진 사료용으로 자루에 넣어 보관합니다.
최근 중국인 우 모 씨 등 3명은
상품의 멸치 80킬로그램을 사료용 포대에 담아
훔친 혐의로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s/u] 이렇게 빼돌린 멸치는 주로 밤시간 때
이 창문을 통해 밖으로 가지고 나갔습니다.
◀SYN▶수산물 가공 공장 사장
"박스에 넣으면 표시가 나는데 사료 가마니에
담아서 가져가니까 당연히 저희 관리자들은
사료인 줄 알지 그게 멸치인 줄은 모르죠"
지난 5월에도 정박된 배에서
수산물을 훔쳐가려던 중국인 선원 2명이
적발되는 등
올 들어 최근까지 전남동부지역에서
외국인 선원 11명이 입건됐습니다.
문제는 외국인의 노동력을 대체할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보니 범죄를 알고도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SYN▶ 수산물 가공 공장 사장
"용돈 달라고 하는 식으로 나는 생각하고
몇 번 봐줬어요. 근데 이번 같은 경우는 가마니로 담아가버리니까"
◀INT▶
박효수 계장 / 여수해양경찰서
전남동부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7백여 명,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범죄 단속과 관리는
구인난을 이유로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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