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인 범죄.."알고도 묵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9-30 12:00:00 수정 2010-09-30 12:00:00 조회수 1

◀ANC▶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이 늘면서

관련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수산물을 빼돌린

중국인들이 적발됐는데 구인난 때문에

알고도 눈감아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



근로자 대부분이 중국인입니다.



이들은 바다에서 잡아온 멸치를 판매용과

사료용으로 구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것은 상자에 담아 판매하고,

나머진 사료용으로 자루에 넣어 보관합니다.



최근 중국인 우 모 씨 등 3명은

상품의 멸치 80킬로그램을 사료용 포대에 담아

훔친 혐의로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s/u] 이렇게 빼돌린 멸치는 주로 밤시간 때

이 창문을 통해 밖으로 가지고 나갔습니다.



◀SYN▶수산물 가공 공장 사장

"박스에 넣으면 표시가 나는데 사료 가마니에

담아서 가져가니까 당연히 저희 관리자들은

사료인 줄 알지 그게 멸치인 줄은 모르죠"



지난 5월에도 정박된 배에서

수산물을 훔쳐가려던 중국인 선원 2명이

적발되는 등



올 들어 최근까지 전남동부지역에서

외국인 선원 11명이 입건됐습니다.



문제는 외국인의 노동력을 대체할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보니 범죄를 알고도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SYN▶ 수산물 가공 공장 사장

"용돈 달라고 하는 식으로 나는 생각하고

몇 번 봐줬어요. 근데 이번 같은 경우는 가마니로 담아가버리니까"



◀INT▶

박효수 계장 / 여수해양경찰서



전남동부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7백여 명,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범죄 단속과 관리는

구인난을 이유로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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