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전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초기 진화에 실패해 피해가 컸었는데요
광주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재현될
우려가 큽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고층 건물 화재시
화재 진압은 물론 인명 구조에 필수적인
소방 사다리차,
하지만 이 사디리차는
15층 높이 이상까지 올라가지 못합니다
광주시내 5개 소방서에 비치된
사다리차 5대는
15층 이상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날 경우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소방관
15층 밖에 안된다
때문에 15층 이상의 높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소방헬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현재 광주소방본부에는
지난 1997년 인명구조용으로 도입된
낡은 소방헬기 1대 밖에 없습니다.
대규모 화재를 진압하거나
많은 인원을 구조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스프링클러나 소화전 등
건물 자체적으로 설치된 소화설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이같은 설비들은
화재 초기 불의 확산을 막는 용도일 뿐입니다.
(인터뷰)소방관
초기 진화가 안됐을 경우 어렵다
현재 광주 지역에 있는
16층 이상의 고층 건물은 대략 1600 여곳,
이들 건물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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