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울금이 요새 한창 수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울금에 많은 커큐민이라는 성분에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줄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돼
전라남도가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흙을 털어내자 노르스름한 울금 뿌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에 심어 이맘 때쯤 수확하는데 5년 전 벼농사 대신 울금으로 작물을 바꾼 농민들은 소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심재형/울금 재배 농민
"벼농사를 제가 7년 동안 경작했는데 비료대라든지 쌀이 지금 많이 가격이 위축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울금 같은 경우는 수확할 때까지 한 번 파종을 해놓으면 거의 손이 안 들어가요"
진도가 전국 울금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주산지지만 올해부터는 광주에서도 작목반이 결성돼 울금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평선/울금 재배 농민
"향신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고요. 현재 저희가 만들고 있는 것은 막걸리하고요, 환(丸)하고 엑기스 쪽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의 연구 결과 울금에 들어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커큐민을 주입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 모두에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스트레스를 준 다음 물에 빠뜨렸더니 커큐민을 주입하지 않은 쥐는 살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그냥 죽은 데 반해 커큐민을 주입한 쥐는 생존 의지를 보였습니다.
(전화 인터뷰)이동욱 원장/전남 천연자원연구원
"커큐민을 투여를 하면 스트레스 경감 효과가 있어서 그것을 투여한 쥐는 스트레스를 준 다음에 물에 빠뜨리게 되면 살아나려고 계속 헤엄을 칩니다."
전라남도는 이 실험 결과를 토대로 지난주 특허출원을 마쳤고 내년에는 사람을 상대로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이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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