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나락 야적 확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11-23 12:00:00 수정 2010-11-23 12:00:00 조회수 1

쌀 값 폭락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나락 야적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해 쌀 매입 가격이

생산비 수준에도 미치치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자치단체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한 해 수확을 담은 쌀 포대가

트럭에 실려 옮겨집니다.



트럭이 도착한 곳은

미곡처리장이 아니라

군청 앞 공텁니다.



수매에 내놔봐야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니

이렇게 거리에 쌓아 놓겠다는 겁니다.



◀INT▶ 김봉용 농민회장

"공공비축미 수매가부터 거의 10% 이상 폭락한 상태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더 이상 농민들이 쌀 생산비를 보장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1등급을 기준으로 40kg 나락 한포대에

4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시중 쌀값이 떨어지니

이를 반영한 정부 매입가격도 떨어진 겁니다.



쌀 생산량 마저 크게 줄어

구례 지역 쌀 생산 농가에서만

74억원의 소득 감소가 예상된다고

농민들은 주장합니다.



◀INT▶ 김학원 쌀 전업농 회장

"생산량(감소)와 쌀 값 하락분을 생각하면 거의 40% 이상 손해를 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쌀 값 보장을 촉구하는 야적 시위는

지난 10일 나주와 장흥을 시작으로

구례와 순천 등 전남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다음달 8일 서울에서

전국 농민대회가 열릴때까지

야적시위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구례지역 농민들은

토종벌 집단 폐사와 감 냉해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구례를

자연재해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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