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추위가 다가되면서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느해보다 김장비용이 치솟은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김장김치를 나누는 손길도 이어지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놀림이 바쁩니다.
겨울 추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김장 김치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봉사자'집에서 하는 것보다 더 정성'
이들이 담그는 배추는 만 포기,
김장 담그는 일은 사흘 동안 계속됩니다.
사랑과 정성이 함께 버무려진 김치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농촌에서 홀로 사는 탓에
김장하기조차 힘든 노인들에겐
더없이 귀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녹취)-'맛있게 많이 드세요'
(인터뷰)-'아이고 이렇게 귀한 것 고맙소'
변변한 냉장고 하나 없는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는 한꺼번에 전달되지 않고
수시로 필요한 양만큼 나눠 배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일년 내내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렬에는
이역 만리 타국 땅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새댁들도 동참했습니다.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겨울 김장을 하는 우리네 전통 문화도
자연스레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김치 먹고 이러니까 좋아요'
채소와 양념류 값이 치솟으면서
올해 김장비용은
예년보다 2배 넘게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만큼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웃과 함께 김치를 나누는 손길은
더욱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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