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선거가 이래서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11-28 12:00:00 수정 2010-11-28 12:00:00 조회수 1



얼마전 전남대 총학생회 선거가 치러졌는데
개표가 갑작스레 중단돼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투표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는데 ... 왜 그런 것인지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전남대 총학생회 선거는 5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입니다.

운동권측과 비운동권측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관심을 모았는데 투표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돼 투표율은 54%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투표함을 열기 직전 발생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선관위 부위원장이 선거 운영상의 문제점을 들어 돌연 사퇴했다며 개표 중단을 선언한 것입니다.

투표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아닌 선관위 인사의 사퇴로 개표가 중단된 것은 지금껏 없었던 일입니다.

(인터뷰)김소망 위원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법학과 4학년)
"개표 만큼이나 선관위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이후에 있을 내년, 내후년에 있을 전남 대 총학선거를 바로 잡고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개표중단을 선언했고요."

전남대 총학생회 홈페이지등 인터넷에는 개표 중단 이유를 따지는 학생들의 비난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는 동시에 치러진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에서 공대 1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운동권이 당선되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선관위는 단과대*학과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전체 학생대표자 회의, 즉 전학대회를 열어 개표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기존 정치인들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있을 전학대회에서 재투표가 결정될 경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ANC▶
◀END▶
◀VCR▶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