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앞뒤없는 도로공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11-28 12:00:00 수정 2010-11-28 12:00:00 조회수 1

◀ANC▶



외딴 섬지역의 경우 공사 관리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공사 시작부터 마무리 직전까지

관리가 엉성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로 공사 현장을..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육지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에 있는 신안군

임자면의 한 도로공사 현장.



주민들이 경운기와 차량들을 세워 놓고

마지막 과정인 포장작업을 막고 있습니다.



당초 3.3제곱미터 4만 3천원을

약속했던 보상가를 이제 와서 3만 7천원 대까지

낮춰버린데 항의하는 것입니다.



◀INT▶주민

"..약속대로 안주고,이제와서 그러는 지.."



이 도로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해 6월,



당시 공무원이 아닌 책임도 못 질 업자와

군의원이 보상가를 얘기하며

주민 설득에 나선 것은 섬안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 돼 버렸습니다.



◀INT▶임자면 공무원

"...그러니까 그 분들이 나서서 중재하고,,

초기에 뭐가 잘못된 것 같아요..."



보상비는 지난 8월에 나왔지만 아직까지

주민들에게 설명조차 없고,

면사무소가 관리하는 통장에 3개월 째

그대로 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신안군은 절차상 큰 문제는

없었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말썽이 난 이 섬에서는 면장이 또다른

공사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겨

구속되는 등 이미 공무원 2명의 비리가

적발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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