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재협상으로
광주지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됐습니다.
자동차 부품은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지만
혜택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올들어 기아 자동차 광주공장의
수출실적은 23억2천만 달러,
광주지역 전체 수출액의 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해 10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여기에 한미FTA 효과로 관세가 철폐되면
수출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INT▶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미 수출의 불확실성이 제거돼 장기적으로 자동차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지난주 타결된 재협상으로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당분간 유지돼
기대했던 수출증대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광주공장의 주력 수출 차종인
3000cc 이하 승용차는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협상으로 4년이나 유예됐습니다.
◀INT▶ 무엽협회 본부장
"2.5% 관세 만큼 가격 경쟁력을 기대했는데...
4년 뒤로 연기됐습니다."
자동차 부품은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됩니다.
하지만 광주지역의 부품 수출은 대부분
기아자동차를 통한 간접 수출이어서
관세철폐 혜택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산 냉동 돼지고기는
관세 철폐 시기가 2년 연장됐습니다.
◀INT▶ 전남도 축산과장
"수입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것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하지만 미국산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비중이 별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한미FTA 재협상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게
지역 경제계의 전반적인 평갑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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