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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면서
고흥에선 물김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갯병으로 인한 품질 저하로
위판가격이 크게 떨어져 어민들은 울상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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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에서 갓 채취한 물김을 가득 싣고 온
작업선들이 항구에 가득 찼습니다.
배 위에서 위판이 시작되자
항구는 활기로 가득차지만, 위판을 지켜보는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물김 가격은 120kg 한포대에 평균 3만 9천원선,
지난해 이맘 때 8만 4천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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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up)
이같은 낮은 위판가격은
수확기에 갯병이 번지면서 품질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초기 작황은 좋았으나
계속된 고수온의 여파로 엽체가 녹아내리는
갯병이 양식장을 덮쳤습니다.
◀INT▶
어민들은 채취를 해봤자
상품성이 없는 물김은 아예 채취를 포기하거나
바다에 그대로 버리고 있습니다.
수확기를 맞고서도 애써 지은 한해 농사를 망쳐
시름에 잠겨있는 김 양식어민들,
수확이 끝나는 내년 4월까지의 기상 회복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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