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예산 삭감..농민들 암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12-09 12:00:00 수정 2010-12-09 12:00:00 조회수 1

(앵커)

농도 전남의 농업 예산이

내년에 천 억원 넘게 삭감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농민을 무시하고 농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고부가가치 작물인 파프리카는

시설하우스 온도를

평균 22도 이상 유지해줘야합니다.



이 때문에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난방비가 차지합니다.



기름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 것이

바로 시설원예 에너지 효율화 사업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3백억 원 가까이 삭감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렇게 되면 농사짓지말라는 거다'



소값 하락에다 구제역 확산으로

시름에 잠긴 축산 농가엔 악재가 겹쳤습니다.



전라남도가 내년 예산 가운데 30억원 규모의

조사료 지원비를 없애버린 겁니다.



가뜩이나 배합사료값이 올라

생산비 조차 건지기 힘든 상황이어서

축산 농민들은 줄도산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힘들다'



(스탠드업)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도 예산이 삭감되면서

농민들이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내년 전남의 농업 예산이

올해보다 천 2백억원 가량 깎인 데 반발해

도의회가 예산 심사를 거부했지만

고작 60억원만 늘리고 마무리됐습니다.



농민단체들은 농도 전남을 포기하고

F1대회 등 특정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대책을 내놓을때까지 투쟁한다'



생산비 조차 보장받기 힘든 농촌 현실속에

전남의 농업 예산 삭감이

농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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