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원룸 2곳 가운데 1곳은
불법 증축을 통해
세대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청 공무원과 건축사가 짜고
불법을 눈감아 줬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총 6세대로 허가를 받은
광주시 서구의 한 원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16세대가 살고 있어서
신고된 것보다 10세대가 많습니다.
이런데도 일년에 두차례 실시되는 단속에서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감리를 맡은 건축사와
구청 공무원이 짜고
불법 건축을 눈감아 줬기 때문입니다.
건축사는 건물 주인으로부터
경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구청 공무원에게
행정처분을 눈감아달라고 청탁 했습니다.
◀INT▶
구청 공무원은 불법 건축 사실을 알고도
건축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강제이행금을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INT▶
경찰은 이처럼 불법 건축을 묵인한 혐의로
광주 북구를 제외한
4개 구청 공무원 22명과 건축사, 건물주인 등
모두 174명을 적발했습니다.
수사 결과 광주 시내 원룸의 절반 가량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경찰은 다른 구와 달리 광주 광산구의 경우
원룸 수사가 아직 초기단계라며
본격적으로 소환조사가 시작되면
입건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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