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주은행 매각 절차를 중단하면서
향토은행 환원의 불확실성만 더 커졌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는 광주은행 분리매각을 위한
입장을 밝히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정부는 지난 7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분리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금융 지주에 묶어서 파는 가격이
따로 떼어서 파는 것보다 비쌀 때는
일괄 매각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INT▶ 공자위원장 (7.30 당시)
"높은가격으로 사겠다는 입찰구조가 유리합니다."
이때부터 광주은행 민영화는
매각 방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지역 상공인들을 비롯한 7개의 투자자들이
광주은행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정부는 분리매각 여부를 결론내지 않은채
지난주 매각 절차를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우리금융 민영화의 새판을 짜고 있고
소수지분 매각이나 수의계약 같은
몇가지 사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지방은행 분리매각은 뒷전에 밀려나 있습니다.
◀INT▶ 경실련
"광주은행 매각에 대한 분명한 방침을 제시하지 않아서 오히려 불확실성을 증가시킨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지방은행 매각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고, 조기에 민영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편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해 왔던
지역 상공인들은 조만간 출자자 회의를 소집해
인수 활동의 지속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영화의 새판이
언제 어떻게 짜여질 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결정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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