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호남고속철 '저속철' 우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12-23 12:00:00 수정 2010-12-23 12:00:00 조회수 0

(앵커)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노선이

기존의 선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모두 지나기는 하지만

시속 2백 킬로미터에도 못 미치는

저속철이 될 거라는 비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노선 4가지 가운데

1순위로 선정한 안은

기존 선로를 개량해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c.g)

/이 노선은 나주역을 통과하고,

함평역에서 무안공항까지 지선으로 따로 만들어

KTX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교통과 사업성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평가에서

나머지 3가지 대안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 녹취)-전남도'위원들이 평가 높은 점수'



이 노선이 내년 1월에 확정될 경우

건설비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철도 도입이라는

당초 취지에는 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입니다.



KTX 열차가 평균 시속 188킬로미터 수준에서

달릴 수 밖에 없다보니

광주-목포 구간 소요시간은 지금보다

겨우 6~7분 정도만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때문에 호남고속철은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되고

고속철도 개통을 통한 지역 발전은

물건너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 녹취)이건철-'가장 좋지 않은 노선이다'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노선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채 한 달도 남지않았습니다.



이제라도

지역 발전을 위한 최적안을 마련해

한 목소리로 정부를 설득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