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구제역 장기화..축산농 시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12-27 12:00:00 수정 2010-12-27 12:00:00 조회수 0

(앵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벌써 한 달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소값이 갈수록 떨어지고

가축 거래량도 급격히 감소하면서

축산 농가들이 시름에 잠겼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12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이 농민은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사료값만으로

하루에 50만 원씩 들어가는 상황에서

다 기른 소를 팔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소를 제 때 출하하지 못하게 되면서

밀린 사료값에다

연체 이자마저 부담해야할 형편입니다.



(인터뷰)-'돈을 돌리지 못하니까 힘들다'



소값이 하락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구제역 차단하기 위해 가축시장이 폐쇄돼

한우 값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c.g)

/600킬로그램짜리 한우 암소 한마리 매매가는

480만 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우 거래량도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송아지의 경우

거래가가 30% 이상 떨어졌는 데도

매매가 잘 성사되지 않아

소규모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인터뷰)-'소농들의 자금난은 더욱 심각'



(스탠드업)

"구제역이 겉잡을 수 없게 확산됨에 따라

농가끼리나

유통상인과의 가축 거래도 중단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값 하락에다 축산농의 자금난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축산농가의 줄도산을 막기위해서는

늦기전에 경영지원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