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겨울에 5박 6일동안 걷는
무한도전캠프가 첫 발을 뗐습니다.
걸어서 땅끝까지 다녀오겠다는
아이들을 김인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한겨울 도로 위를
아이들이 자박자박 걷고 있습니다.
가장 막내인 아홉살 지웅이부터
중학생 언니 오빠까지.
처음 보는 얼굴들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5박 6일을 꼬박 걷다보면
모두 친구가 될 겁니다.
(인터뷰)
윤동주/ 초등학교 4학년
"걸으니까 힘들긴 한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다는 게 기뻐요. 즐겁고.."
닷새동안
이들이 걷게 될 거리는
모두 105km.
(스탠드업)
지금 이렇게 광주에서 출발한
스물 네 명의 아이들은
나주와 영암, 강진을 거쳐
올해의 마지막을 해남 땅끝에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강진의 다산초당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벌써부터 다리가 아파
뒤로 처진 아이도 있지만
완주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대답이 시원합니다.
(인터뷰)
신정원/ 초등학교 4학년
"이렇게 많이 걸어본 적이 없어서 힘들어요.
(땅끝까지 가야 하잖아. 갈 수 있어?)
열심히 하면 갈 수 있어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하는
이 작은 도전이
아이들의 인생에서
소중한 성취의 기억으로 남게되길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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