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딱딱한 시무식 대신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며
첫 업무를 시작한 곳도 있었습니다
눈길을 끌었던 시무식 현장을
김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꽁꽁 언 눈길이
세찬 삽질에
녹아내립니다.
밥 먹으러 온 어르신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질까봐
눈 치우기가 한창입니다.
안에서는
더운 밥 가득 담긴 식판이
손에서 손으로 옮겨집니다.
늘 먹는 밥도
새 얼굴이 와서 날라주니
반갑고 맛깔스럽습니다.
한 회사의 새해 첫 업무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인터뷰)
박소현/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
"과거의 시무식이 형식적인 시무식이었다면 어르신들 모시고 사회에 나와서 봉사활동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화면 전환....징 치기)
첫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광주의 한 구청은
새해에 가장 바라는 소망을
리본에 적어 매달며
첫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홍용/북구 두암2동 주민자치위원장
"우리가족과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의
소원성취를 함께 빌었습니다."
함께한 마을 어린이들도
새해 소망은 한가득입니다.
(이펙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묘년 첫 월요일,
남다르게 한 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지역사회 곳곳이 따스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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