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색 시무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1-03 12:00:00 수정 2011-01-03 12:00:00 조회수 1

(앵커)

오늘 딱딱한 시무식 대신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며

첫 업무를 시작한 곳도 있었습니다



눈길을 끌었던 시무식 현장을

김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꽁꽁 언 눈길이

세찬 삽질에

녹아내립니다.



밥 먹으러 온 어르신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질까봐

눈 치우기가 한창입니다.



안에서는

더운 밥 가득 담긴 식판이

손에서 손으로 옮겨집니다.



늘 먹는 밥도

새 얼굴이 와서 날라주니

반갑고 맛깔스럽습니다.



한 회사의 새해 첫 업무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인터뷰)

박소현/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

"과거의 시무식이 형식적인 시무식이었다면 어르신들 모시고 사회에 나와서 봉사활동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화면 전환....징 치기)



첫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광주의 한 구청은

새해에 가장 바라는 소망을

리본에 적어 매달며

첫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홍용/북구 두암2동 주민자치위원장

"우리가족과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의

소원성취를 함께 빌었습니다."



함께한 마을 어린이들도

새해 소망은 한가득입니다.



(이펙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묘년 첫 월요일,

남다르게 한 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지역사회 곳곳이 따스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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