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감염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고,
살처분되는 닭과 오리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농장 일대에서
오리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형 굴삭기로 땅을 파서
살아있는 오리를 바로 생매장하는 방식입니다.
3개 농장의 오리 5만 마리를
한꺼번에 매몰해야하는 탓에
안락사 절차도 없이 반나절만에 처리됐습니다.
(현장 녹취)-'어쩔 수 없이 이렇게 처리'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닭*오리 살처분으로
무려 31만여 마리가 처리된것으로집계됐습니다.
또한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가
전남지역에서 6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닭오리를 살처분할 경우
피해 규모는
80만 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8년에 74만 마리를
매몰처리했던 피해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AI 의심 신고를 해놓은
농장 10여 곳에 대한
검역원의 최종 판정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피해 상황은 최악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화 녹취)-'앞으로 계속 늘어날 수 밖에'
구제역 공포에다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가 빠르게 번지면서
축산 농가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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