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6년째 밥값은 2천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1-19 12:00:00 수정 2011-01-19 12:00:00 조회수 1

(앵커)

요즘 물가가 치솟는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입니다.



그런데 경로 식당 무료 급식은

해가 몇 번째 바뀌어도

자치단체 지원금이 그대로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노인 복지관 주방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합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준비된 도시락은

오전 중에 노인들에게 배달됩니다.



-------이펙트(도시락 배달왔습니다)--------



노인들은 이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고 하루를 나기도 합니다.



(인터뷰-할머니)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아침에도 먹고

(인터뷰-할아버지)

-아유 감사합니다. 덕택으로...



이 도시락을 만드는데 지원되는 광주시 예산은

한 명에 2천원이 기준입니다.



한끼 식사비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요즘은 후원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복지관장)

-채솟값이 쌀 때는 그래도 많이 주위에서 들어오기도 하지만 올해 같은 경우에는 채솟값이 비싸지다 보니까 후원이 없다시피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만 농수축산품 가격이 10% 오르는 등

식료품 가격은 해마다 뛰고 있지만

경로식당의 도시락 지원금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5년 이 사업이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온 뒤

6년째 기준은 2천원에 묶여 있습니다.



(인터뷰-강은미 의원)

-물가는 올랐는데 그것에 비해서 가격이 오르지 않다 보니까 아무래도 음식의 질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전보다 어르신들의 불만이 조금 더 많아지고



광주시는 경로 식당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지원 단가를 높이기 보다는

현재 5천명인 지원 대상을

더 늘리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지원 대상을 늘리진 않았고,

예산은 필요한 금액의

절반 정도 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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