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빈 집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보석 감정기까지 동원해가며
값 나가는 물건만
감쪽같이 훔쳐왔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40살 진 모씨는 지난해 10월
낮에 잠시 집을 비운 사이
6백만원어치의 귀금속을 도둑맞았습니다.
하지만 진 씨는
도난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았습니다.
◀SYN▶
경찰에 붙잡힌 37살 김 모씨 등 3명은
광주와 전남에서
이처럼 빈 아파트만을 골라 털었습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아파트 현관 자물쇠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침입해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김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모두 25차례에 걸쳐
1억원 가량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스탠드업)
이 기기는 보석감정기입니다.
진품에 대면 이처럼 소리가 나는데
피의자들은 이를 통해서
값비싼 보석만을 털었습니다.
◀INT▶
또 훔친 귀금속을 곧바로 내다팔기 위해서
전자 저울까지 갖고 다니며
그 자리에서 무게를 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관문 자물쇠를 한개만 채운 아파트가
이번에 모두 피해를 봤다며
보조 자물쇠까지 완전히 잠궈서
범죄 피해를 예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