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해외 다문화탐방
오늘은 세번째 소식입니다.
한국에선
반 이방인 대접을 받았던 다문화 가정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종종 이방인으로
대하던 한국 아이들 모두에게
뜻 깊은 경험이 펼쳐졌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베트남 호치민의
한국인 국제 학교를 찾은 아이들
머나먼 외국 땅에서 한국 학생들과 만나자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더욱 신기한 건 이곳에선 한국 학생들이
외국인이라는 점입니다.
엄마가 외국인이라 한국에서는
종종 이방인 대접을 받고 했던 아이들은
이곳에서 오히려 이방인이 돼 있는
한국 아이들을 보며 묘한 동질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필리핀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채영이
(이펙트)
필리핀 아저씨 아줌마는 물론
또래의 친구도 친절하게 챙겨주지만
집과 음식부터 언어와 사람까지
어느 것 하나 낯설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함께 탐방을 나선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부모님 모두 한국인인 채영이는
난생 처음 이방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합니다.
(인터뷰)
떄와 장소 상황에 따라 누구나 이방인이 될 수도,
또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아이들,
결국 이 세상에 진짜 이방인이란 건
없다는 걸 배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