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혹한 속의 독거노인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1-23 12:00:00 수정 2011-01-23 12:00:00 조회수 0

◀ANC▶

다가오는 설에 찾아올 가족이 없는

독거 노인들은 계속된 혹한에

시린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깥 기온과 별 차이가 없는 방 안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한윤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창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칼바람에도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살아가는

문양덕 할머니,



집에 보일러 시설이 전혀 없고

있더라도 틀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SYN▶문양덕(81살)

"전기장판 틀지..그것도 (전기료) 비싸니까

(온도) 1번이나 막번에 꼽아"



◀INT▶

황공례 / 독거노인 도우미

"추워서 이불도 둘러쓰고 다 덮고 그러고 계세요. 겁나서 이불 걷어보면 추워서 얼굴이 차가워서 덮고 있다고 그러세요"



///////



김영심 할머니는 손수 구해온

나무 땔감으로 난방을 대신합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자

매케한 연기가 부엌을 가득 메웁니다.



힘겨운 불피우기 작업이 끝났지만

재래식 구들이라 난방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SYN▶김영심(78살)

"차가워 차 불넣은 데도 이렇게 차가워"



s/u] 현재 방안의 온도가 영상 1.5도입니다.

바깥기온이 영하 4돈데 이처럼 추운 곳에서

한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찾아오는 복지사와 자원 봉사자들이

마냥 반가운 할머니,



몸보다는 마음이 더 춥습니다.



최근에는 보성과 신안 가거도에서

독거노인이 얼어죽는 등

한파 속에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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