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지역까지 구제역이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접 지역인
구례지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예방백신을
모든 돼지들에게 놓겠다고 하지만
전남지역에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양돈농가 더욱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경남 김해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구례에서 돼지를 키우는 신영식씨는 온종일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안 그래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 했는데 바로 옆 자치단체마저 구제역에 뚫리자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신영식/구례 양돈농민
"(여기가) 경남 경계선인데 김해가 사실 멀지 않거든요. 거리 상으로 봐서... 김해가 걸려버리니까 어떻게 할까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많이 되고 있네요"
(스탠드업)
경남지역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전남으로서는 보호막 기능을 해왔던 한 쪽 벽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C.G.)오른쪽 방어막이 사라지면서 전라남도는 경상남도 경계시군인 구례와 순천, 광양의 차단방역을 더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또, 그동안 종돈 11만마리에만 접종했던 예방백신을 70만두에 이르는 전남지역의 모든 돼지로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전남은 접종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돈농가들의 접종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백신이 올 지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녹취)전라남도 관계자/
"(모든 돼지에 접종한다는) 방침은 섰는데 약이 와야죠. (백신이) 올 계획이었던 모양인데 김해에서 의심가축이 발생한 통에 그 쪽이 급하니까 (백신이) 그 쪽으로(경남지역으로) 먼저 돌아간 것 같아요."
민족이 대이동하는 설명절도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도 이제 시간문제라는 위기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C.C.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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