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 한산했던 재래시장이
설이 다가오면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물가가 치솟는다고 해도
설 준비를 안 할 수는 없을 텐데요,
재래시장에 소비자들이 몰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추위 만큼이나 썰렁했던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에 넘칩니다.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생선 가게는 벌써부터 대목입니다.
(현장음 약간... 2초)
◀INT▶ 조복덕 (양동시장 상인)
"저렴하게 싸게 팔아야죠. 그래야 재래시장 찾아 주시죠."
그런데 차례상에 올릴
생선이며 과채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부담입니다.
◀INT▶ 김금선 (소비자)
"비싸지요. 비싸도 할 수 없어요. 비싼 대로 먹고 살아야죠."
◀INT▶ 백일자 (양동시장 상인)
"우리네 장사하는 사람 마진만 점점 없어져요. 오르니까. 그렇다고 해서 오른 가격에 팔면 비싸다고 안 사니까."
국산 참조기 같은 생선류는
지난해 설보다 최대 70% 가까이 가격이 올랐고
과일과 곶감도 20~30%정도 값이 뛰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설 상차림 각격은
평균 22만8천4백원으로 1년전보다
3% 상승했습니다.
◀INT▶ 강정미 (소비자)
"(작년에) 7천원 정도로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만원 줘야 살 수 있는 정도..."
그나마 재래시장의 제수용품 각격이
대형유통업체보다는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지역 재래시장의
설 제수용품 가격은 20만6천5백원,
대형마트는 28만천9백원으로
전국에서 가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INT▶ 최봉기 (소비자)
"대형마트 보다는 싸고, 사람 사는 냄새도 나고 그래서 재래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설에 다가갈수록
대형마트의 공급물량이 확대돼
재래시장과의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과채류와 육류는 설 닷새전,
명태포는 설에 임박한 시점이
가격과 품질면에서 가장 적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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