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명절 앞둔 오일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1-30 12:00:00 수정 2011-01-30 12:00:00 조회수 1

(앵커)

설 대목을 앞두고

5일장은 활기로 들떠 있습니다



좋은 인심과 정이 넘쳐 나게 되면서

흥겨운 장터마당이 연출됐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기자)



박운자씨는 설을 앞두고 며칠 내내

장만 보고 있습니다.



스무 명이나 되는 자녀와 손주들을

먹일 욕심에 가방이 미어지게 장을 봐도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운자/

"계속 봤죠. 화순장도 가서 사오고

쭈꾸미도 사고 명태를 한 5면원 어치 사고.."



방금 빼온 떡을 인심좋게 권하는

윤삼순씨도 자식 볼 생각에 웃음부터 납니다.



(인터뷰)

윤삼순/

"좋지, 오니까 좋으니까 이렇게 하지.

떡국같은 것을.

애들주고 손주들 주고 싸주고 그럴려고."



(스탠드업)

명절을 앞두고 분주해진 건

손님들뿐만이 아닙니다.

시골 5일장에도 설 특수가 있어

상인들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거스름돈을 내주다말고 하나라도

더 팔아볼까 손님 속을 떠보기도 합니다.



(이펙트)

"5천원 내드릴까 석화를 5천원 어치 줄까..

안해?"



오랜만에 대목을 맞은 시골 5일장,

수입이 평소보다 네 배로 껑충 뛴 집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덕/

"평소에는 한 5만원씩, 요는 설 명절이라 20만원씩 들어와요."





이금자/

"많이 팔아야지. 설에 많이 팔아야지, 언제 팔아."



떡 방앗간은 보름전부터 문전성시.



밀려드는 물량에 쉴새없이 떡을 찌고 치대느라

날씨가 추운데도 땀이 솟아 납니다.



김효영/

"평소보다는 대목이니까 (수입이) 맣이 올랐죠. 엄마들 다 현금이시니까 좀 벌었죠."



추운 날씨를 녹이고도 남을 만큼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설.



마음과 함께 닫혔던 지갑까지 열리면서

시골 5일장은 흥과 활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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