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1) 10년 뒤면 일상 (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2-01 12:00:00 수정 2011-02-01 12:00:00 조회수 0

◀ANC▶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됐습니다.



농촌지역에서는

국제결혼이 일반화되면서

갈등과 문제 또한 적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다섯차례에 걸친 연속보도를 통해

함께 고민해야 할 다문화를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다문화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통해

10년 뒤의 모습을 전망해보겠습니다.



김인정 기자



◀VCR▶



병설 유치원 아이들이

서로 간지럼을 태우며 즐거워합니다.



직접 그린 그림 속에서도

아이들은 한없이 정겨워보입니다.



이 어린이 여섯명 가운데 네명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입니다.



초등학교 전체로 봐도

3명 중 한명은

엄마가 외국에서 왔습니다.



◀INT▶

홍정화(다문화가정 자녀)/천태초등학교 6학년

"저 혼자 다문화면 좀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다른 애들이 있어서 편해요."



◀INT▶

염시현/천태초등학교 6학년

"(다문화가정 친구들이) 다르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승규라는 애가 있는데요, 엄마가 필리핀인인데요. 영어를 잘하고요. 정화는 일본어를 잘해요."



(---------------화면전환-----------------)



올해 중3이 되는 이충규 군에겐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INT▶

이충규/ 다문화가정 자녀

"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아요. (기자: 피부색이?) 네. (기자: 그런 게 걱정이 됐어요?) 네.

아빠가 한국분이시니까 아빠를 많이 닮고싶어요."



충규는 엄마가 필리핀 출신입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었는데

사춘기를 거치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고

엄마도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INT▶

수잔(가명)/ 이충규군 어머니

"아이들이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가끔 학교 선생님과 만나고 싶다고 하면 아이가 싫어한다."



이미 농촌지역 1학년 초등학생의

40% 정도가

다문화 가정의 자녀고,

많은 청소년들이

정체성의 혼란 속에 갈등하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국제 결혼한 남편들은

평균적으로 10살 정도

부인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스탠드업>

이대로 또 10년이 흐른다면

우리 농촌의 다문화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도 여러가지 면에서

사회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마냥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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