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 다문화 3편)역경 이겨낸 행복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2-01 12:00:00 수정 2011-02-01 12:00:00 조회수 1

(앵커)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



입장을 바꿔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외국으로 시집을 간다면

같은 처지가 되겠죠.



그렇다면 이들도

국내 이주여성들처럼

현지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을까요



정용욱 기자가

일본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50가구가 모여 사는

일본 야마가타현의 한 농촌 마을..



10년 전에 이곳으로 시집온

박우경 주부의 집에서는

끊임없이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한국에서 이혼한 뒤

일본에서 재혼한 박 씨는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털어냈습니다.



◀INT▶



인근에 사는 송영신 주부도

2006년에 재혼하면서

일본 농촌마을에 정착했습니다.



150년 된 일본 전통가옥 속에서

남편의 농삿일을 도우며

한국에서보다 삶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두 사람이라고

낯선 일본 생활이

처음부터 행복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농촌 생활에다가

언어와 문화, 관습의 차이..



특히 고지식한 일본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크나큰 걸림돌이었습니다.



◀INT▶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남편의 힘이 컸습니다.



손수 농삿일을 가르쳐 주고

일본어 가정교사 노릇도 충실하게 해줬습니다.



남편은 또 자신보다 먼저 이주여성과 결혼한

친구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가족간의 갈등을 푸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적극적이었습니다.



◀INT▶



믿음이 싹트면서 부인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한국인 자녀까지 일본으로 데리고 와서

단란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INT▶



농업이 기반인 일본 야마가타현의 경우

80년대 말부터

한국 여성들이 건너와서

지금까지 모두 2천 2백명이 정착했습니다.



*****

(스탠드업)

일본으로 시집온 한국 이주여성들은

다르다고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국내 이주여성들을 이방인 취급해서는

갈등만 커질 뿐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SYN▶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