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지 계란값이 부쩍 뛰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다 한파까지 겹쳐
산란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때문으로,
앞으로 계란이 모자랄지도 모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해말까지만 하더라도
7만 8천 마리의 닭이 사육되던 농장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곳의 산란계는 모두 땅에 파묻혔습니다.
하루에 4만 5천여 개의 계란을
생산하던 시설이 멈추면서
농가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입니다.
당장 병아리를 입식하더라도
정상 가동까지 다섯 달이 넘게 걸리지만
언제쯤이나 입식이 가능할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빨리 입식해야하는데 답답'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전남지역에서는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40만 마리가 매몰 처리됐습니다.
(스탠드업)
"전남지역에서 사육되는 산란계가
3백만 마리였으니까
이 가운데 12% 가량이 살처분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산란 물량이 크게 감소해
산지 계란값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상 가동되고 있는 양계장에서도
올 겨울 강추위로 산란율이 떨어져 있어
계란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게다가
조류 인플루엔자 경계 상황이 해제되더라도
산란용 병아리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올 하반기쯤에는 계란 부족사태도 우려됩니다.
(인터뷰)-'병아리를 입식 못하면 걱정'
조류 인플루엔자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만
양계농가의 걱정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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