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농촌 들녘 한숨소리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2-24 12:00:00 수정 2011-02-24 12:00:00 조회수 1

(앵커)

영농철을 앞둔

농촌 들녘에서 한숨소리만 터져나오고있습니다.



겨울한파에다 조류인플루엔자로

농민들은

막막해진 생계를 걱정해야할 형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20년 넘게 시설하우스 농사를 해온

이동렬 씨는

올 겨울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겨울한파로 난방비가 2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애써 농사를 지어도

생산비를 건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냉해까지 겹치면서

예년같으면 수확을 눈앞에 뒀어야할 토마토는

생육이 더디다보니

언제쯤이나 딸 수 있을 지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이렇게 되면 제값 받기 힘들어'



전국을 휩쓴 구제역 공포에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축산 농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았습니다.



애써 키운 닭과 오리를 땅에 파묻고,

연일 방역 작업에 참여했지만

농가 보상대책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하루빨리 축사 운영이 정상화돼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텐데,

아직까지 확실한 일정은 발표되지않고있습니다.



여기에다 기온이 오르면서

AI 매몰지 주변은

악취와 침출수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져

주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인터뷰)-'농가들이 죄인된 기분이죠'



또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도 예년만 같지 못 하고

봄꽃 축제도 잇따라 취소되면서

농업외 소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기후에다 가축 질병 확산,

치솟는 농업 생산비 등으로

농민들은 생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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