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갈길 먼 친일청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2-26 12:00:00 수정 2011-02-26 12:00:00 조회수 1

(앵커)

앞으로 며칠 뒤면 3.1절이지만

한일 과거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방 후 60년이 지나도록

하지 못한 한일 과거사 청산..

어떤 과제들이 있는 지 짚어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에 동원된 근로 정신대 할머니들의 싸움은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전범기업인 일본 미쓰비시 기업이 기존 입장을 바꿔 협상테이블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협상이 곧 배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앞으로 험난한 과정이 예상되는데 사정이 이런데도 우리 정부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녹취)이국언 사무국장/근로정신대 시민모임

"의미가 있는 협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부 어느 부처 관계자로부터 도대체 이 협상이 몇차례 진행되고 있는지 또는 협상이 어느 정도 선에 와 있는지에 대한 요청이나 문의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일제 징용 피해자들도 포스코를 상대로 여지껏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일협정 때 일본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세워진 기업이지만 정작 그 돈의 주인인 피해자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녹취)오병주/대일항쟁조사위원회 위원장

"독일에서는 재단을 설립해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배상하는 부분에 재단을 설립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포스코도) 이와 같은 재단을 만든다든가..."



소멸시효가 끝난 친일범죄와 관련한 소송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이마저도 아직 해내지 못한 실정입니다.



(녹취)정운현/언론인

"이승만 정권의 방해로 결국 반민특위가 습격도 받고 또 관련법이 개정되고 공소시효도 단축되고 하다 문을 닫았죠. 그러다보니까 친일문제가 계속 역사의 숙제로 남아왔죠."



3.1 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92년이 흐르고 8.15 해방이 이뤄진 지 66년이 지났지만 친일청산과 한일과거사 정리 문제는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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