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바다 매립 '유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3-04 12:00:00 수정 2011-03-04 12:00:00 조회수 1

◀ANC▶

의례적으로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

본 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되던 관행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은

공유수면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매립하고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10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적 행정계획입니다.



통상 시 집행부의 검토를 거친 이후,

시 의회로서는 해당 상임위의 검토의견을

본회의에서 대부분 원안대로 의결해 왔습니다.



이번에 상정된 매립 계획은 모두 6건.



이 가운데 화력발전소가 시행하는 매립이

문제가 됐습니다.



발전소 인근 바다, 52만여 제곱미터를

매립하는 것입니다.



논란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됐지만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도면 한 장 보지 못한 의원들이

본 회의장에서 무조건 찬성하는 관행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로 변했습니다.



본 회의를 정회하고 열린

의원 간담회의 결정은 의결 유보.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의회의 의견 반영 절차가

신중한 재검토 쪽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INT▶

기능과 용도에 맞는 매립은 언제나 필요합니다.



그러나, 난개발을 막기 위한 신중함은

늘 부족했습니다.



여수시의회의 이번 유보 결정이

그동안 일사천리로만 진행돼 왔던

공유수면 매립허가 절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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