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용기 이착륙과 훈련에 따른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정부와 자치단체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나오기는 커녕
피해만 더욱 커질 상황에 처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군용기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공항 인근 주민 대표들은 오늘
광주 전투비행장의 무안 공항으로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국방부가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합의할 경우
군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두 자치단체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기자회견문 낭독
하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이같은 요구에 극히 미온적입니다.
두 자치단체가
국내선 이전 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데다
군 공항 이전은
국방부와 공군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송경종 의원
광주는 군공항만 보내고 싶고
무안은 민간공항만 받고 싶고
더구나
군용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규제할
법규도 마땅치 않은 상탭니다.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은
군용기 소음 피해를 지원하는 법령을
제정하려하고 있지만
소음 피해 기준이
민간 공항의 피해 기준인 75 웨클보다
10웨클이나 더 큰 85 웨클이어서
유명무실 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주민대표
85 웨클이면 있으나 마나
군 공항의 이전은
논의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소음 피해를 구제해 줄 법령은
유명무실한 상황,
결국 애꿎은 지역민들만 고스란히
그 피해를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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