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사장 고철만 노렸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3-09 12:00:00 수정 2011-03-09 12:00:00 조회수 0

(앵커)



건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건설 현장마다 방치돼 있는

고철 자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고철값이 오르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부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H빔이라고 불리는

철제 건설자재를 차량에 옮겨 싣습니다.



겉으로는 일상적인 작업 같지만

44살 박 모씨 등 4명이

고철 자재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박 씨 등은 경마장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남과 경기, 충북 등

전국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철제 빔만 7억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스탠드업)

"경기 불황으로 건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처럼 장기간 방치돼 온

건설자재 야적장들이

주로 범행의 표적이 됐습니다"



◀INT▶



박씨 등은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일용직 근로자들을 고용해서

공사 자재를 훔쳤습니다.



또 사전에 야적장의 출입문 자물쇠를 바꿔놓고

마치 자신들이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자재를 빼오도록 시켰습니다.



피의자들은 최근에 고철값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30퍼센트 가량 오른 것에 주목했습니다.



◀INT▶



건설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철값이 오르면서

고철 자재를 노리는 일당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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