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수퍼)생활도 스터디 (2'00")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3-18 12:00:00 수정 2011-03-18 12:00:00 조회수 1

◀ANC▶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대학교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생활까지 스터디한다는데요.



무슨 사정인지 김인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대학교 구내 식당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는 네 사람의

대화 주제는

어젯밤 공부 시간입니다.



◀SYN▶



"나? 안되는 날은 9시." "9시? 넌 11시까지 해?" "너는 12시까지 해?"





이들은 친구 사이가 아니라

이른바 '생활 스터디' 멤버입니다.



요즘 대학가에 유행하는 생활 스터디는

외로운 취업 준비생들이 만든 모임입니다.



도서관에 오가는 시간을 서로 체크하고

밥도 함께 먹으며

공부 능률을 올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INT▶

한승훈/ 졸업생

"혼자 밥먹고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의외로.. 어차피 혼자 하는 거 서로 알아가면서 같이.."



지각이나 결석을 하면

벌금을 물릴 정도로 규율도 엄격하지만

혼자 공부할 때보다 성과가 좋아서

여러 스터디를 동시에 하는

취업 준비생들도 있습니다.



◀INT▶

이보연/ 졸업생

"아침 8시에 생활스터디를 하고요. 8시 20분부터는 영어 단어 스터디랑 문법스터디가 있어요. 그걸 9시까지 하고 또 9시 20분 되면 국어스터디.."



아침 일찍부터 모여 있는 이 학생들은

영어 동아리 회원들입니다.



(현장음 이펙트)



취업에 유리하다는 입소문 때문에

인기가 높아

가입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INT▶

이고은/ 휴학생

"여기 규칙이 적어도 1년 반 정도는 동아리에서 영어를 같이 해야한다는 건데 지금 제가 졸업까지 1년밖에 안 남았어요. 그래서 휴학을 1년하고 1년 6개월 같이 하는 조건으로 들어왔거든요."



웬만한 학원보다 수업 강도도 높아서

동아리 활동을 위해서

휴학하는 학생들까지 있습니다.



◀INT▶

전지훈/ 휴학생

"하루에 보통 준비를 할 때 12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렇게 되면 학과 공부까지 병행할 자신이 없어서 휴학을 선택하게 됐어요."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속에서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몸부림도 처절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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