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암호과 서해 바다를 연결해
대형 선박이 오갈 수 있는
통선문을 설치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환경단체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운하 건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산강 살리기 사업 공사가 진행중인 영암호 배수갑문에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인 통선문이 설치됩니다.
(c.g.1)폭 20미터, 길이 70미터의 통선문이 설치되면 이 곳에는 1천톤급 유람선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c.g.2) 서해바다에서 영암호로 진입한 선박은연락수로를 통해 영산호로 이동한 다음 이후 죽산보와 승촌보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영산강 뱃길 복원 차원에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당초 영산강 사업에는 없었던 통선문 사업을 추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전라남도 관계자/
"사업 금액은 확정이 안됐는데요. 통선문을 설치하는 것으로는 어느 정도 다 됐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는 그동안 4대강 사업이 운하가 아니라는 이유로 통선문 시설이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어왔다"며 "통선문 사업은 운하사업의 정체를 드러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지현/4대강사업중단 광주전남공동행동 사무국장
"상류에 수위조절용 댐을 만들어서 용수를 공급해서 인위적인 상시 수위 5미터 이상을 만들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것은 엄밀히 말해서 옛날의 뱃길을 복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영암호 배수갑문에 설치되는 통선문은 설계변경 과정을 거쳐 올 여름쯤 착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산강 뱃길 복원이라는 전라남도의 주장과 한반도 대운하의 신호탄이라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맞서면서 영산강살리기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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