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처우개선을 위해 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장들에게
오늘 단체교섭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결과가 어땠을까요.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급식실에서
비정규직으로 10년째 일하고 있는 주애숙 씨.
주 씨가 하루 8시간 이상씩
한달을 근무하고 받는 월급은
97만원에 불과합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고작 8만원이 증가했을 뿐입니다.
◀INT▶
이같은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3백여 곳에 이르는 시교육청과
학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오늘 단체교섭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조리사나 사서, 각종 보조업무 등
10여 직종의 학교 비정규직들을 위해서
임금인상과 복지향상 등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를 만든 겁니다.
하지만 교섭장소에는
시교육청 관계자나 학교장 누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출장이나 회의 등 공식적인 일정도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비정규직과
교섭을 벌인 전례가 없었다는 게
더 크게 작용한 겁니다.
◀INT▶
기대가 컸던 비정규직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INT▶
광주지역에서 학교 비정규직은
모두 3천 9백명 가량.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여전히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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