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상대없는 교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3-25 12:00:00 수정 2011-03-25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처우개선을 위해 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장들에게

오늘 단체교섭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결과가 어땠을까요.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급식실에서

비정규직으로 10년째 일하고 있는 주애숙 씨.



주 씨가 하루 8시간 이상씩

한달을 근무하고 받는 월급은

97만원에 불과합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고작 8만원이 증가했을 뿐입니다.



◀INT▶



이같은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3백여 곳에 이르는 시교육청과

학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오늘 단체교섭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조리사나 사서, 각종 보조업무 등

10여 직종의 학교 비정규직들을 위해서

임금인상과 복지향상 등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를 만든 겁니다.



하지만 교섭장소에는

시교육청 관계자나 학교장 누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출장이나 회의 등 공식적인 일정도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비정규직과

교섭을 벌인 전례가 없었다는 게

더 크게 작용한 겁니다.



◀INT▶



기대가 컸던 비정규직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INT▶



광주지역에서 학교 비정규직은

모두 3천 9백명 가량.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여전히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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