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리포트)보험금 타내려 고의 수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3-31 12:00:00 수정 2011-03-31 12:00:00 조회수 0

(앵커)



멀쩡한 무릎관절을 일부러 수술을 받아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사기단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망쳐가면서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신용불량자였던 39살 송 모씨는

멀쩡한 무릎 관절이 아프다며

지난 2006년부터 모두 17차례에 걸쳐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8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던 송 씨는

보험금으로 모두 1억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INT▶송 00/보험가입자



이 과정에는 브로커가 개입됐습니다.



브로커들은 우선 신용불량자나 사채 채무자 등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손쉽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보험 가입을 유도했습니다.



보험금을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한 사람당 많게는

20여개 보험에 가입시켰습니다



(CG) 이후 정상인 무릎 관절이 아프다며

수술을 받도록 한 뒤

최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내서

브로커와 보험가입자가 절반씩 나눠 가졌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5년 동안

67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브로커와 보험가입자 등 모두 95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멀쩡한 환자를 수술해 주고

4억 1천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순천지역 의사 2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무릎 관절 수술이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고

뭉칫돈을 벌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주로 순천지역의

2,30대 젊은 사람들이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INT▶ 경찰



경찰은 브로커로부터 수도권 병원 2곳도

범행을 저지른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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